부동산 계약서를 보면 매도인, 매수인, 임대인, 임차인이라는 용어가 계속 등장합니다.
뜻은 어렵지 않지만 처음 계약하는 사람은 누구를 의미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매도인과 임대인, 매수인과 임차인을 혼동하는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매도인은 부동산을 파는 사람, 매수인은 부동산을 사는 사람, 임대인은 빌려주는 사람, 임차인은 빌려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이 네 가지 용어만 정확하게 이해해도 매매계약서와 임대차계약서를 훨씬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매도인은 누구일까?
부동산를 파는 사람이다
매도인은 부동산의 소유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그 대가로 매매대금을 받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집을 파는 사람입니다.
아파트나 빌라를 매매할 때 현재 등기상 소유자가 매도인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약에서는 이런 역할을 한다
매도인은 다음과 같은 의무를 부담합니다.
부동산를 인도할 의무
소유권을 이전할 의무
계약 내용대로 부동산를 넘길 의무
반대로 매수인으로부터 약속한 매매대금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매수인은 누구일까?
부동산를 사는 사람이다
매수인은 부동산를 구입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집을 사는 사람입니다.
매수인은 계약금을 지급하고, 잔금을 지급한 뒤 소유권 이전등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계약에서는 이런 역할을 한다
매수인의 대표적인 의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약금 지급
중도금과 잔금 지급
소유권 이전에 필요한 절차 협조
잔금 지급과 동시에 소유권 이전등기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매매 절차입니다.
임대인은 누구일까?
집을 빌려주는 사람이다
임대인은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를 다른 사람에게 일정 기간 사용하도록 빌려주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집주인입니다.
월세와 전세 모두 임대차계약이므로 집을 빌려주는 사람은 임대인입니다.
임대인의 역할
임대인은 다음과 같은 의무를 부담합니다.
계약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집을 제공
계약 내용에 맞는 상태 유지
보증금 반환
임차인은 계약기간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임차인은 누구일까?
집을 빌려 사용하는 사람이다
임차인은 임대인으로부터 집을 빌려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쉽게 말하면 세입자입니다.
전세든 월세든 집을 빌려 사는 사람은 모두 임차인입니다.
임차인의 역할
임차인은 다음과 같은 의무가 있습니다.
보증금 지급
월세 지급(월세 계약인 경우)
계약 종료 후 집 반환
계약 내용대로 사용
계약기간 동안에는 계약에 따른 사용권을 갖습니다.
매도인과 임대인은 무엇이 다를까?
소유권 이전 여부가 가장 큰 차이다
매도인과 임대인은 모두 집주인이지만 계약의 목적이 다릅니다.
| 구분 | 매도인 | 임대인 |
|---|---|---|
| 계약 종류 | 매매 | 임대차 |
| 소유권 | 이전됨 | 그대로 유지 |
| 대금 | 매매대금 | 보증금·월세 |
매도인은 집을 팔기 때문에 소유권이 이전됩니다.
반면 임대인은 집을 빌려주는 것이므로 소유권은 계속 유지됩니다.
매수인과 임차인은 무엇이 다를까?
집을 사는지 빌리는지의 차이다
매수인과 임차인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매수인 | 임차인 |
|---|---|---|
| 계약 종류 | 매매 | 임대차 |
| 권리 | 소유권 취득 | 사용권 확보 |
| 계약 종료 | 소유 계속 | 계약 종료 후 반환 |
매수인은 집주인이 되고,
임차인은 일정 기간 동안만 사용할 권리를 갖습니다.
계약서에서는 어떻게 표시될까?
매매계약서
매매계약서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표시됩니다.
매도인
매수인
이 두 사람이 계약의 당사자가 됩니다.
임대차계약서
임대차계약서에는 다음과 같이 표시됩니다.
임대인
임차인
즉,
매매는 매도인 ↔ 매수인
임대차는 임대인 ↔ 임차인
으로 이해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자주 헷갈리는 용어
집주인은 항상 매도인이 아니다
집주인이 현재 집을 팔고 있다면 매도인이 됩니다.
하지만 월세나 전세를 놓고 있다면 임대인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계약을 하는지에 따라 명칭이 달라집니다.
세입자는 매수인이 아니다
세입자는 집을 사용하는 사람일 뿐 소유권은 없습니다.
따라서 전세를 살더라도 매수인이 아니라 임차인입니다.
계약 전에 확인해야 할 사항
계약 당사자가 실제 소유자인지 확인한다
매매든 임대차든 계약서에 적힌 사람이 실제 권리를 가진 사람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다음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유자 성명
주소
근저당권 설정 여부
가압류 여부
계약 상대방과 등기부상 소유자가 다르다면 위임장과 대리권 등을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계약 종류를 먼저 이해한다
계약서를 읽을 때는 먼저 어떤 계약인지 확인하면 용어가 쉽게 이해됩니다.
집을 사는 계약 → 매도인, 매수인
집을 빌리는 계약 → 임대인, 임차인
이 기준만 기억해도 대부분의 계약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도인·매수인·임대인·임차인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매도인은 파는 사람, 매수인은 사는 사람, 임대인은 빌려주는 사람, 임차인은 빌려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부동산 계약서를 읽을 때는 먼저 계약의 종류가 매매인지 임대차인지 확인하면 등장하는 용어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계약 전에는 계약 상대방이 실제 권리를 가진 사람인지 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집주인은 항상 임대인인가요?
A. 아닙니다. 집을 팔면 매도인, 집을 빌려주면 임대인입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계약의 종류에 따라 명칭이 달라집니다.
질문 2
Q. 전세를 사는 사람은 매수인인가요?
A. 아닙니다. 전세는 집을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빌려 사용하는 계약이므로 전세 세입자는 임차인입니다.
질문 3
Q. 계약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계약 상대방이 실제 소유자인지 등기사항증명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리인이 계약하는 경우에는 위임장과 대리권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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