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용어 쉽게 이해하기 21탄: 실거래가·호가·시세의 차이

부동산을 알아보다 보면 같은 아파트인데도 가격이 모두 다르게 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12억 원, 부동산 앱에는 11억 5천만 원, 최근 거래 내역에는 10억 8천만 원으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이 다른 이유는 실거래가, 호가, 시세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실거래가는 실제 계약된 가격, 호가는 팔려는 사람이 원하는 가격, 시세는 최근 거래와 시장 상황을 종합해 형성된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말합니다.

실거래가는 무엇일까?

실제 계약이 완료된 가격이다

실거래가는 매도인과 매수인이 실제 계약서를 작성하고 거래를 완료한 금액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동산 매매계약이 체결되면 일정 기간 안에 실거래가를 신고해야 하며, 신고된 가격은 공개됩니다. (law.go.kr)

예를 들어 아파트를 8억 5천만 원에 계약했다면 이 금액이 실거래가입니다.

광고 가격이나 희망 가격이 아니라 실제 계약된 가격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장 객관적인 가격 자료다

실거래가는 실제 계약을 바탕으로 공개되는 자료이기 때문에 현재 시장 가격을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됩니다.

다만 최근 거래가 한 건뿐이라면 그 가격만으로 모든 세대의 적정 가격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층수와 향, 내부 상태, 리모델링 여부 등에 따라 거래가격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가는 무엇일까?

집주인이 원하는 판매가격이다

호가는 매도인이 집을 얼마에 팔고 싶은지를 나타내는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집주인이 12억 원에 팔겠다고 내놓았다면 12억 원이 호가입니다.

실제로 그 가격에 거래될 수도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더 낮은 금액으로 계약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거래가보다 높을 수도 있다

부동산 시장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호가가 실거래가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시장에서는 호가는 높지만 실제 계약은 더 낮은 가격에 체결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호가는 희망 가격일 뿐, 반드시 거래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시세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형성된 가격 수준이다

시세는 특정 시점에 시장에서 형성된 평균적인 가격 수준을 말합니다.

최근 실거래가와 현재 매물 가격, 거래량, 주변 단지의 가격 등을 종합해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거래가가 10억 8천만 원과 11억 원이고 현재 매물이 11억 2천만 원부터 11억 5천만 원이라면 시장에서는 11억 원 안팎을 시세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하나의 숫자는 아니다

시세는 법적으로 정해진 가격이 아닙니다.

부동산 플랫폼과 은행, 감정기관마다 참고하는 자료와 산정 방식이 달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세는 가격 범위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거래가·호가·시세는 무엇이 다를까?

세 가지 가격은 의미가 서로 다르다

구분의미특징
실거래가실제 계약된 가격가장 객관적인 가격
호가판매 희망 가격협상 전 가격
시세시장에서 형성된 일반적인 가격 수준참고가격

쉽게 기억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실거래가 = 실제 계약금액

  • 호가 = 팔고 싶은 가격

  • 시세 = 시장에서 인정하는 평균 가격

집을 살 때 어떤 가격을 봐야 할까?

실거래가를 가장 먼저 확인한다

집을 매수할 때는 최근 실거래가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면적과 비슷한 층에서 최근 얼마에 거래됐는지 확인하면 현재 호가가 적정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최근 거래가가 10억 8천만 원인데 호가가 12억 원이라면 가격 차이가 왜 발생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가만 믿고 계약하지 않는다

호가는 집주인의 희망가격입니다.

매도인은 높게 부를 수 있고, 매수인은 낮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계약은 협상을 통해 결정되므로 호가만 보고 적정 가격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시세는 여러 자료를 함께 본다

시세를 확인할 때는 하나의 부동산 앱만 보기보다 다음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실거래가

  • 현재 매물 호가

  • 거래량

  • 같은 단지 다른 평형 거래

  • 주변 단지 가격

이렇게 여러 자료를 함께 보면 현재 시장 가격을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실거래가는 어디에서 확인할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이용한다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의 거래가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계약일과 층수, 전용면적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매매가격을 비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거래 시점을 함께 확인한다

실거래가는 과거 거래 자료입니다.

1년 전 거래가격과 최근 거래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계약일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최근 거래가가 여러 건 있다면 가장 최근 거래를 중심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거래가가 낮다고 무조건 싼 집일까?

특수한 거래일 수도 있다

실거래가가 주변보다 크게 낮다면 급매나 가족 간 거래, 하자 있는 매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높은 거래도 특별한 리모델링이나 고층 프리미엄이 반영됐을 수 있습니다.

한 건의 거래만 보고 시세를 판단하기보다 여러 건의 거래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거래량도 함께 확인한다

최근 거래가가 한 건뿐이라면 시장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현재 시세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거래가 거의 없는 단지는 호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볼 때 가장 중요한 순서

가격은 하나만 보면 안 된다

집값을 확인할 때는 다음 순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최근 실거래가 확인

  2. 현재 호가 확인

  3. 같은 단지 거래량 확인

  4. 주변 단지 시세 비교

  5. 향과 층수, 내부 상태 비교

이 과정을 거치면 적정 가격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실거래가·호가·시세의 차이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실거래가는 실제 계약가격, 호가는 판매 희망가격, 시세는 시장에서 형성된 일반적인 가격 수준입니다.

부동산를 매수할 때는 호가만 믿지 말고 최근 실거래가와 거래량, 주변 시세를 함께 비교해야 합니다. 여러 자료를 종합해서 판단할 때 적정한 가격에 집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Q. 실거래가와 호가가 1억 원 이상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호가는 매도인의 희망가격이기 때문에 실제 계약가격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과 협상 결과에 따라 최종 거래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질문 2

Q. 시세는 누가 정하는 가격인가요?
A. 시세는 법적으로 정해지는 가격이 아닙니다. 최근 실거래가와 현재 매물 가격, 거래량 등을 종합해 시장에서 형성된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의미합니다.

질문 3

Q. 집을 살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가격은 무엇인가요?
A. 최근 실거래가를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현재 호가와 거래량, 주변 단지 시세를 함께 비교하면 적정 가격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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